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美 국채금리 급등세영향 외평채 가산금리도 '들썩'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델파이 파산 등으로 국제 자금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을 띠면서 일시적으로 신용 가산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2013년 만기 외평채의 미 국채(TB) 10년물 대비 가산금리는 65bp로 전날보다 3bp 급등했다. 이는 9월8일 이후 두 달 만의 최고이며 지난해 말과 같은 수준이다. 근래 외평채 가산금리가 다시 들썩이는 것은 미 장기금리 상승세에다 미국 내 기업들의 잇단 파산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움직임 때문이다. 4일 미 국채 금리가 4.66%로 상승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자금이 한국물 시장에서 미 국채 시장으로 급속히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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