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지난 96년 초부터 전담조직을 구성해 IMT_2000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6월 관련 부서를 통합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사업전략 부문의 경우 지난 6월 신세기통신, 하나로통신 등과 업무 제휴를 통해 멀티미디어, 이동전화, 시내망 사업자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한 상태.
해외 쪽에선 중국 우전부 산하 무선전담 연구기관인 제 4 연구소와 일본의 저팬텔레콤과 제휴했다. 나아가 아시아, 유럽 등 해외사업자 및 장비업체와 손잡고 경제적이며 선진적인 IMT_2000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은 IMT_2000 핵심 기술분야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 실적으로는 모뎀용 주문형 반도체(사진)의 경우 지난해 초 W_CDMA방식으로 64KBPS용을 개발했으며, 3GPP 규격의 384KBPS용은 지난 7월 개발을 마쳐 조만간 IMT_2000의 각종 서비스를 시험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핵심요소인 단말기 연구 개발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데이콤은 IMT_2000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사업자간 과다 경쟁을 지양하고, 사업자별 특화부문의 결합에 의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서비스라는 IMT_2000 기본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해외업체와 제휴도 계속해서 추진키로 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쏟아 부어 세계적으로 주류를 형성하는 비동기 방식 W_CDMA의 국내 기술경쟁력 확보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MT_2000 사업의 기초가 될 서비스부문에서는 인터넷 통신서비스 천리안,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와 기간 전송로 및 초고속 멀티미디어 기간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IMT_2000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