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는 21일 데스크톱 컴퓨터 IMAC의 디자인을 살린 노트북 컴퓨터 IBOOK을 뉴욕에서 열린 맥월드 엑스포에서 공개했다.애플사는 지난해 8월 저가 개인용 컴퓨터(PC)인 IMAC을 출시, 둥근 모양과 독특한 색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9월부터 시판될 예정인 IBOOK은 블루베리와 탠저린 두 색상으로 애플사의 에어포트 기술을 이용, 무선 인터넷 네트워킹 카드를 옵션으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IBOOK은 신축성 재질로 만든 손잡이가 달려 있어 운반이 쉽고 배터리가 6시간동안 지속되며 56K 모뎀, CD-ROM 드라이브, 처리속도 300㎒의 파워PC G3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장착돼 있다.
애플사는 모토롤러와 IBM이 공동 개발한 이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성능에 있어 거의 모든 노트북에 사용되고 있는 인텔사의 모델을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IBOOK은 운영체제로 MAC OS 8.6을 이용하며 가격은 최소 옵션을 할 경우 1,599달러(한화 약 19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