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6일 경기도 수원 봉담의 선영에서 열리는 고(故) 최종현 회장 17주기 추모식에 참가한다. 최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수감돼 약 3년간 선친의 묘소를 찾지 못했다.
이번 추모식에는 수감 중인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을 제외한 최 회장의 모든 가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둘째 딸 민정씨,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사촌인 최신원 SKC 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도 추모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 회장은 추모식 전날인 25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M14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반도체 분야에 4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세부적인 투자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점쳐진다. SK그룹은 두 개 공장을 추가로 짓는 수준의 계획만 공개한 상태로 어떤 제품을 생산할지 등은 아직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