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방기술,자·모음 「모아치기」 방식 채택

◎현재보다 4배 빠른 타자 시스템 개발한글이나 영문을 현재 타자시스템 보다 4배 이상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가 개발됐다. SW 전문 개발업체인 대방기술(대표 박해동)은 기존 키보드를 이용해 속기타자기 원리를 컴퓨터로 구현할 수 있는 입력SW 「넥스젠」(일명 신세대 모두치기 시스템)을 개발, 판매에 나섰다. 이 제품은 울산대학교와 산학협동으로 개발된 것으로 한번에 자음이나 모음 하나를 입력할 수 있는 기존 타자시스템과는 달리 「1타 1어 입력」을 원칙으로 한다. 이에 따라 평균 6개월의 기간이 걸렸던 3백타 입력을 1주일만에 숙지할 수 있게 됐다고 대방은 설명했다. 기본원리는 여러개의 자판을 동시에 눌러 컴퓨터에 입력할 수 있는 「모아치기」방식이다. 예컨대 「김」을 컴퓨터에 입력하기 위해서는 ㄱ·ㅣ·ㅁ을 차례로 쳐야하지만 이 제품은 이를 동시에 눌러도 입력되도록 만들어졌다. 또 정해진 자판을 이용해 어려운 글자를 쉽게 칠 수 있는 방식과 최대 42자를 기억시켜 하나의 자판으로 입력할 수 있는 넣어치기 방식도 제공한다. 가격은 36만원(부가세 별도)<김기성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