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엉금엉금 사흘째… 700고지 육박/업종전반 저가 매수세 유입

◎거래량도 3,000만주대 회복▷주식◁ 종합주가지수가 3일째 오르며 7백포인트선에 바짝 다가섰다. 12일 주식시장은 업종전반에 걸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바닥다지기 국면이 전개됐다. 장중 두차례에 걸쳐 지수 7백포인트 탈환을 시도했으나 후속매수세가 따르지 않아 모두 무산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 오른 6백99.33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천47만주로 3일만에 3천만주대를 회복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5백6개나 됐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7개 등 2백70개 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중저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지수관련대형주가 부진한 가운데 저가대형주와 낙폭과대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 개별재료를 보유한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상승폭은 3.97포인트까지 확대돼 7백포인트에 육박했다. 그러나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아 지수는 전장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후장들어 외국인들의 팔자세가 한전주를 중심으로 나오며 지수는 밀려 약보합권으로 떨어졌다. 후장중반 이후 삼성전자, 포항제철로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오며 종합주가지수가 전일의 상승세를 간신히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의복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조립금속, 운수장비, 종합건설, 운수창고, 어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낙폭이 컸던 중원과 레이디는 반발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며 대량거래속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삼영모방, 미래와사람 등 개별재료를 보유한 종목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동국실업, 일화모직 등 자산가치 우량주도 강세를 나타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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