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와 운영관리를 하게 되며 충북도는 송ㆍ변전설비 부지 조성 및 관련 인ㆍ허가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수상태양광발전소는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년 안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4,010 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4인 가족 1,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이다. 7,0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가 있으며, 2,663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수상태양광 발전은 육상 태양광 발전보다 약 10% 발전량이 많고 광차단 효과로 저수지 녹조현상을 완화시키며, 물고기들의 산란환경 조성에도 유리한 장점이 있어 신개념 태양광 발전으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다목적댐의 홍수 조절 및 광역용수공급 역할 이외에 추가적으로 녹색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수면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국토를 효율적 이용한다는 점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관광과 연계하고 신재생에너지 교육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