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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이 루브르 박물관에서 사라진 1911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루브르 앞 광장에 운집해 통곡했다고도 한다. 모나리자는 특히 눈썹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서는 당시 미의 기준이 넓은 이마였기 때문에 눈썹을 뽑는 것이 유행이었다는 설이 있다. 이 밖에도 미완성작이라는 설, 잦은 복원 과정에서 지워졌다는 설 등 다양한 설이 전해진다.
이렇듯 모나리자에게 눈썹은 ‘있어서는 안될 존재’다. 하지만 여자에게 눈썹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때문에 눈썹은 정기적으로 다듬어주고 매일 그려주어야 한다.
눈썹을 다듬는 가장 편한 방법은 미용실에서 눈썹정리를 부탁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건이 안 되는 경우에는 집에서 눈썹정리를 해야 한다.
눈썹정리를 하기 위해서는 아이브로우 펜슬로 원하는 눈썹을 그린 후 펜슬 선 밖에 있는 털들을 눈썹칼로 밀면 된다. 이 때 미간에도 털이 있다면 같이 다듬어주는 것이 팁이다. 그 다음에는 눈썹 가위로 숱을 정리해주면 끝.
눈썹을 잘 다듬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에 맞게 잘 그려야 한다. 먼저 눈썹의 컬러는 자신의 헤어와 맞추어야 한다. 그 다음에는 눈썹 중앙부터 꼬리까지 먼저 그리고, 눈썹 앞머리부터 중앙을 연결해야 내추럴하게 연출된다. 또한 거울을 가까이 놓고 그리게 되면 균형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거울을 멀리 놓고 얼굴 전체를 보며 그리면 자연스러워진다. 사람마다 타고난 눈썹은 제 각각이므로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모양도 두께도 달라지며, 이미지도 달라진다.
실제로 소녀시대 효연은 데뷔 초반 다소 강해 보이는 이미지였으나, 눈썹 모양을 일자로 바꾸자 미모가 업그레이드 돼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렇듯 눈썹모양 하나로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다.
도도해보이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원한다면 각진 눈썹을, 반면 선하고 무난한 이미지는 둥근 눈썹이 제격이다. 일자 눈썹은 동안 눈썹이라고 불리며 어려 보이게 해주어 요즘 대세다.
얼마 전 국민 첫사랑 수지는 일직선 눈썹으로 성품이 안정적인 관상을 가져 연예계 최고 관상으로 뽑혔다. 관상학에서 눈썹은 사람의 성격이나 능력, 수명 등을 나타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만화가 허영만은 ‘꼴: 눈썹이 좋으면 사람이 따른다’라는 책에서 ‘잘생긴 얼굴도 눈썹이 생기다 말았으면 격이 낮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관상도 알 수 있는 눈썹, 잘 그린 눈썹으로 내 관상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