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 8개 추가 설치 촘촘한 지원망 구축

소상공인 위한 현장밀착형 지원체제 한층 강화

서울시가 4일부터 소상공인지원센터 8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더욱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지원센터 확대 설치로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밀착형 지원체제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로 설치되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모두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 내에 위치시켜, 동일공간에서 금융&창업지원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One-Roof 시스템도 완성했다. 기존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지원센터가 1:1로 매칭되지 않아 일부 자치구의 소상공인들은 관할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별도로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One-Roof 시스템이 완전하게 구축되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 공간에서 필요한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시간과 인력의 여유가 부족한 소상공인이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게 지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소상공인지원센터 확대 설치와 함께, 지원프로그램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창업은 물론 이후의 단계별 성장까지 지속적으로 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창업교육 이외에 경영개선 및 업종전환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창업 이후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영개선과정은 기존 자영업자 중 경영개선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적 매장관리와 운영관리, 고객관리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전수하여, 사업운영의 미흡한 점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한다. 또 업종전환과정은 현재 운영중인 업종을 바꾸고자 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적정 아이템 선정 및 사업타당성 분석 방법, 비용절감 리모델링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아울러 독립적으로 프랜차이즈 업체, 대형마트 등과 경쟁하고 있는 영세 자영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영업 업종별 조합이나 지역 특성에 맞는 협업화사업 모델을 상반기 중 발굴하여 7월부터 본격 지원한다. 협업화사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15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전문인력을 배치하였고, 협업화 사업계획, 상권, 혁신의지 등 경쟁력제고 가능성을 평가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소상공인지원센터 확대 개소로 더욱 촘촘한 현장밀착형 지원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와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상공인의 창업성공률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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