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말로'가 영남 등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진로가 변경되면서 조용하게 지나갔다. 7일 오후 서울의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갰다. 남산 뒤로 멀리 인천 앞 바다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