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A&D관련 무더기 상한가

A&D(인수 후 개발)관련주가 테마를 형성하며 무더기로 상한가에 올랐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정부의 인수합병(M&A)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A&D가 봇물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데이타게이트ㆍICMㆍ텍셀ㆍ일야하이텍ㆍ코닉테크ㆍ영신금속ㆍ서울제약ㆍ보진재ㆍ원풍물산ㆍ대동기어 등 10개사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들 종목은 시가총액 30억~80억원대의 기업들로 최대주주의 지분이 30%미만이거나 60%이상이어서 인수자측의 지분 매입이나 협상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M&A 재료가 시장에 알려지면서 거래가 터지는 시점에 관련주를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A&D대상 기업들은 주가 등락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고위험ㆍ고수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최대주주 변경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코스프도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1대 주주로 올라선 로얄상사 대표 임한택씨는 이날 코스프 지분을 3%정도 추가 매입하고, 우호지분까지 동원해 자신의 지분율을 코스프 2ㆍ3대 주주를 합친 것보다 많은 15~16%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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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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