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과 LG투자증권은 15일 LG건설[006360]의목표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LG건설의 2.4분기 경상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16% 감소했으나 이는 LG투자증권 지분매각 손실 233억원에 따른 일과성 비용 때문이라며 신규 수주가 양호하고 7.4%에 이르는 높은 배당 수익률은 투자판단에 매력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하지만 목표주가는 건설업종 평균 지표 하락을 감안해 2만4천원에서2만2천원으로 내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LG투자증권도 LG건설의 2.4분기 잠정 실적은 추정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나 특별한 변수 발생시까지 추정 실적 조정을 유보하며 목표주가를 2만4천100원에서 2만3천300원으로 내리고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이에 반해 삼성증권은 LG건설의 현 주가가 건설업 평균 수준에서 거래 중이어서기업가치 측면의 부담은 크지 않지만 건설경기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 건설사 영업실적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라 LG증권이 주가 모멘텀을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보유'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