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항 내년 부두시설 대폭 확충

8부두 준공…물류비 해소등 기대내년중 울산항의 접안시설과 야적장 등 배후 지원시설이 대거 조성돼 물류비 절감과 선박 및 화물 적체 해소가 기대된다. 16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97년 착공에 들어간 울산항 8부두(안벽길이 375m, 1~2만톤급 2선석 규모)가 내년 9월 준공, TOC임대 및 공용잡화부두로 운영된다. 또 4,000톤급 3선석 규모의 화암부두 개축 및 정비가 내년중 끝나고 온산항 관공선부두 일부(3,000톤 1선석)가 일반부두로 운영되며 2만톤 1척 규모인 정일부두도 내년 8월중 2만톤 2척, 4만톤 1척 규모로 확장된다. 내년 1분기에는 안벽길이 150m, 5,000톤 1선석 규모의 울산항 9부두(총예산 80억원)가 착공되며 온산항 유화 2부두(2만톤 2척)의 운영이 시작된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공단이 제6부두 컨테이너 야적장 조성지(9만9,000㎡)를 내년부터 무상사용하고 1만8,000㎡ 규모의 제2부두 배면 비포장 유휴부지가 야적장으로 조성되는 등 화물유통시설이 확충된다. 이밖에 110억원이 소요되는 굴곡항로 직선화 준설(6.5㎞) 및 수심(13㎞)확보사업이 내년말 완료될 예정이다. 해양청 관계자는 "이같은 시설이 확충되면 울산항 입항 선박ㆍ화물의 체항시간이 단축되는 등 항만여건이 크게 개선돼 물류비 절감과 대외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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