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5개 국내 주요 전자 세트업체의 올 하반기 생산판매 계획을 조사한 결과, 생산ㆍ수출ㆍ내수 판매 등이 모두 6% 안팎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5개사의 생산이 전체 전자 산업(부품 제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 정도다.
7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이들 5개 업체의 하반기 전자 제품 생산은 상반기보다 5.9% 증가한 20조4,051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연간으로 보면 지난해 34조8,536억원보다 13.8% 늘어난 39조6,747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수출은 상반기보다 5.4% 늘어난 14조4,890억원으로 올 연간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34.4%나 늘어난 28조2천41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