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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호반건설은 주택전문 건설회사를 표방하고 전국의 신도시마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며 7만2,000여가구를 공급해 왔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호반건설의 실적은 반대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5,961가구 △2011년 6,053가구 △2012년 8,052가구 △2013년 4,271가구 등 4년간 2만5,000여가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전국에서 '호반베르디움' 붐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7,243가구를 공급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천안 불당, 전북혁신도시에서 100% 분양 마감했고 인천 송도 국제도시, 시흥 배곧신도시 B9블록, 대구 테크노폴리스 A14블록도 순위 내 청약 마감하며 분양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건설은 이달 위례신도시를 시작으로 부산 명지, 천안 불당, 광명역세권 등 수도권 및 지방 유망 지역에서 분양을 재개할 예정이다. 신도시(택지지구)마다 브랜드 타운을 지으며 호반베르디움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시장 예측하고 고객 니즈 파악=호반건설은 부동산 시장 상황을 예측함으로써 경기 변동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는 호반건설이 공급한 아파트의 미분양률, 분양 조건, 입주율 실적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철저한 사업지 및 소비자 분석을 통해 실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구성하고 입지 선택 및 차별화된 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입주자 편의를 위한 애프터서비스(A/S)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호반건설의 상품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신규 공급 이후 소비자들의 평가를 반영해서 다음 사업지에 적용하는 노력을 반복하는 것. 남향 위주 배치,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한 인테리어, 다양하고 풍부한 수납공간은 모두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중견 주택브랜드라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호반건설만의 원칙을 고수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외형 성장에 얽매이지 않고 내실 성장, 질적 성장의 원칙을 수립하고 지켜나감으로써 자연스럽게 사업 리스크 관리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보유 현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도 주효했다. '단 한 장의 어음도 사용하지 않고 공사비 100% 전액 현금결제'라는 독특한 경영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협력업체들에 적기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절감된 비용은 아파트 품질 향상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소통경영과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호반건설은 소통경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 초청행사를 여는 한편 외부 전문가의 품질관리, A/S 기능 강화 등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역시 호반건설의 지속성장 동력이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원칙에 따라 호반사랑 나눔이 봉사단, 호반장학재단 등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호반사랑 나눔이 봉사 활동은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활동, 문화재 보존활동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 중 하나인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15년간 총 5,500여명에게 9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또 '호반사회공헌국'을 통해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문화예술 지원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문화 및 예술분야 유망주의 발굴 및 지원, 학술연구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희망카 캠페인', '사랑의 집짓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