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억달러 규모의 천연액화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선박의 크기는 17만4,000㎥급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LNG연료공급시스템이 장착된다. 또한 신형 엔진이 적용돼 LNG 운반선의 평균 속도인 시속 12노트로 운항할 경우 하루 최대 1만5,000달러의 운항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토대로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