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일본의 완성차 제조업체와 오는 2006년까지 4년동안 승용차용 알루미늄휠 100만개(3,000만달러 상당)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일본에 수출하는 알루미늄휠은 우리나라의 동화상협㈜에서 제작하며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을 일본의 완성차 업체에 직접 수출하는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수출은 일본ㆍ대만의 부품업체 5개사와 치열한 경쟁끝에 수주했다”며 “앞으로 자동차부품 등 대일 수출품목 확대를 통해 대일 무역역조를 해소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