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수출.내수 급격 개선 '매수추천'

24일 서울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연초 계획대비 1조8,500억원 많은 10조4,500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1,396% 늘어난 2조5,000억원에 달했다. 올해도 전체시장 규모면에서 수출과 내수가 각각 14.7%와 20%정도 늘것으로 보여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4.4% 증가한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서울증권은 추정했다.또 LG반도체와 LG LCD지분매각 대금 가운데 이미 유입돼 부채상환, 데이콤 지분인수, 계열사 유상증자 참여 등에 사용된 2조7,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6,000억원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제니스사 인수를 통해 2010년까지 세계적으로 4억5,000만대의 수요가 예상되는 디지털TV의 핵심기술을 갖게 돼 디지털 및 평면TV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동안 재무구조 개선위주에서 탈피, 올해부터 수익성 극대화에 초점을 둔 영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어서 수익성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관련 LG전자는 이머징시장에서는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파워 강화에 주력하고 디지털기기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선진국과 국내시장에서는 고가·고급 제품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지난해 매출의 28%를 차지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41%까지 확대시킨다는 전략을 세워놓았다. 고진갑 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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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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