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포인트몰 활용하면 학습 의욕도 쑥~쑥

교육업체들 수강실적·도서구매 등 따라 현금처럼 쓰는 마일리지 제공

교육업체들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증진시키기 위해 포인트몰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발론교육의 콘서트몰(좌)과 좋은책신사고의 행복쇼핑 등에서 활동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사진제공=아발론교육·좋은책신사고


교육업체들이 포인트몰(상품 등을 구매해 포인트를 쌓고 이를 통해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이고 있다. 포인트몰을 통해 학습량ㆍ수강실적ㆍ도서구매 등에 따라 점수를 주고 누적된 만큼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아울러 포인트를 활용해 기부 등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사회공헌 의식도 높이고 있다. 1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아발론교육은 회원 전용 포인트몰인 콘서트몰(Concert Mall)을 운영하고 있다. 아발론교육이 운영하는 학원에 다니는 학생은 콘서트몰에서 온라인 학습을 할 경우 일정 포인트를 제공 받고 쌓은 포인트만큼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재원생에게 학습에 대한 보상과 동기를 부여해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다. 콘서트몰에서의 100포인트는 현금 10원처럼 쓸 수 있으며 피자ㆍ아이스크림 등의 간식거리에서부터 공연관람권ㆍ외식상품권ㆍ액세서리 등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좋은책신사고는 도서를 구입하거나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 마일리지 형태로 '씽'을 제공한다. 획득한 씽은 좋은책신사고의 모든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서점인 행복쇼핑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으며 수학 전문 인터넷강의인 '피클'의 수강 결제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좋은책신사고의 한 관계자는 "디자인 문구 등 평소 갖고 싶었지만 비싸 구매하지 못했던 상품을 경매 형식을 통해 마일리지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씽 경매'와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학습 교재를 후원할 수 있는 '사랑의 씽 나누기' 등에서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에듀는 수강생에게 강좌 수강, 커뮤니티 댓글 달기, 이벤트 참여 등의 사이트 활동 정도에 따라 '에너지(e)'를 제공한다. 2,000e가 되면 포인트로 전환해 '비상에듀 포인트몰' 을 이용할 수 있다. 일정 포인트를 내고 원하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추첨하는 방식이다. 추첨은 한 달에 한 번 진행하고 스마트 스탠드, 펜슬 파우치 등 최신 유행 디자인 아이템이 마련돼 있어 수강생의 호응도가 높다. 정철사이버는 강좌를 구매하면 강좌 금액에 따라 정철사이버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인 'JC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JC마일리지로 정철사이버에 모든 강좌를 구매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일정 마일리지 이상을 모으면 일대일 학습컨설팅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은경 아발론교육 콘텐츠 사업팀장은 "최근 교육기업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학습에 대한 보상 및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포인트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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