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이판서 교민 3명 피살… 범인은 총 맞고 숨져

조선족 출신이 범행… 금품 노린 듯

서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의 휴양, 관광지인 사이판에서 15일 조선족이 우리 교민 3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사이판 시내에서 현지 시간으로 15일 오전 11시 조선족 출신 남모씨가 30대 가정주부인 교민 J씨의 집에 침입해 J씨와 친구 L씨, J씨의 시아버지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조선족 남씨는 범행 후 도주하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과 흉기를 휘두르며 대치 중에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숨진 남씨가 금품을 노리고 사업을 하는 J씨의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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