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과 가까운 송추유원지, 글로벌 음식문화촌 만들 것"

기초단체장 당선자 인터뷰<br>현삼식 양주시장 당선자


"장흥 송추유원지를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글로벌 음식문화촌'으로 키우겠습니다." 현삼식(62) 양주시장 당선자는 "송추유원지는 풍광이 수려한 계곡으로 이뤄져있으며 서울과도 가깝다"며 "세계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 당선자는 "양주를 비롯한 경기 북부에는 러시아, 필리핀,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도 많다"며 "글로벌 음식문화촌이 조성되면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화합의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당선자는 "장흥지역과의 버스 노선이 확대되고 장기적으로 의정부~고양 능곡간 교외선이 이곳을 통과하면 나들이 인파가 넘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시한 또 다른 아이디어는 '승마공원' 조성. 그는 "임기 중에 3만여㎡ 부지에 승마공원을 조성하면 관광과 말 사육 등으로 소득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경기북부 경마장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주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산업단지 조성과 섬유종합지원센터,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 LG패션 복합타운 건립을 통한 섬유산업 육성은 계획대로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를 위해 "교통 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올 3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확정된 전철 7호선의 양주 연장과 송추~동두천간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교통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당선자는 9급(토목기술직) 공무원에서 출발해 양주시에서만 36년간 근무하며 산업과장, 백석면장, 개발국장, 사회산업국장 등을 지낸 토박이 지방행정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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