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틀 태극전사 "아쉽지만 희망봤다"

U-20 월드컵, 폴란드와 비겨 16강行 좌절<br>빠른패스등 정상급 경기력으로 가능성 보여

‘리틀 태극전사’들이 캐나다 U-20 월드컵축구 조별리그에서 D조 4위(2무1패ㆍ승점 2)에 그쳐 일찍 대회를 마감했다. 목표로 삼았던 ‘83년 멕시코 4강 신화’의 재현은 물론 1차 관문인 16강 진출마저 좌절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의 플레이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한국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보였다는 평가도 이끌어냈다. 이들은 고른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빠른 패스 워크로 경기를 주도, 내용면에서는 세계 정상급 팀 못지않은 경기를 펼쳤다. 반면 해묵은 과제들의 되풀이도 있었다. 특히 골 결정력 부재로 경기마다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선제골을 내주고 힘겹게 끌려간 것은 아쉬웠던 대목이었다. 한편 한국은 7일(한국시간) 벌어진 최종 폴란드전에서 전반 45분 다비드 얀치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6분 이상호가 동점골을 뽑아내 1대1로 비겼다. 이날 브라질을 2대1로 꺾은 미국(2승1무)이 조 1위, 폴란드(1승1무1패)와 브라질(1승2패)이 2, 3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