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송나리·아리 자매 하이마트와 3년 계약

하이마트가 LPGA투어 최초의 쌍둥이 골퍼인 송 나리와 아리 자매를 영입,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생 아리는 LPGA투어 2년차의 풀 시드권자이며 언니 나리는 조건부 시드권자다. 두 자매와의 계약은 향후 3년 동안 계약금과 성적 및 수상에 따른 보너스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송아리가 빈폴 골프와 1년간 3억원에 계약했던 것보다는 좋은 조건이며 인센티브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져 자매가 최고 성적을 낼 경구 합쳐서 연간 10~15억원 정도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계약에 따라 송나리와 아리 자매는 모자와 상의 앞면에 하이마트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한편 하이마트는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활동 선수 8명 외에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할 선수 4명을 후원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말 소속 선수인 김주미가 LPGA시드를 따낸 것을 시작으로 2월 전설안 영입에 이어 불과 3개월여 만에 미국투어 선수 4명을 갖게 됐다. 골프단을 맡고 있는 정병수 상무는 이같은 선수 영입에 대해 “세계무대에서도 하이마트의 명성을 날리고 싶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을 적극 후원해 성과를 낸다면 하이마트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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