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아생명 감량인사/임원 12명중 6명 해임

동아생명이 임원 12명중 절반인 6명을 해임하는 감량인사를 단행했다.동아생명은 10일 관리담당 현휘남 부사장과 영업담당 박원순 부사장, 이제성 감사, 김정호 이사, 이차현 이사대우, 김규형 이사대우 등 임원 6명을 지난 8일자로 해임했다. 동아생명은 이번 인사가 지난 10월 부서장급 이하 2백6명 명예퇴직에 이은 감량경영의 일환이라며 후속인사는 임원간 업무분장을 조정하는 선에서 소폭인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생명은 지난 4월부터 11월말까지 9개 영업국, 1백2개 영업소 통폐합, 3백여명 인력 감축 등 감량경영을 실시한 결과 지난 11월말 현재 비차익 1백5억원을 발생시키는 등 경영개선 효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생명이 비차익을 낸 것은 지난 79년 창업이래 18년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11월말에는 1백58억원의 비차손을 발생시켰었다. 동아생명은 이번 임원 인사를 끝으로 경영개선 차원의 감원 인사를 일단 마무리할 계획이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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