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배당지수 ETF 13일 신규상장

배당지수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13일 신규 상장된다. 또 ETF의 시장 가격이 자산 가치를 밑도는 저평가 현상이 일정 기간 지속되면 상장 폐지된다. 증권거래소는 9일 배당 실적이 좋은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배당지수의 수익률과 연동되는 배당지수 ETF(종목명 Kodec KODI 상장지수 투자신탁)를 새로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정보기술(IT) 지수 ETF도 개발해 연말에 상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ETF의 종가와 자산 가치의 괴리율이 5일 연속 3% 초과하거나 최근 3개월간 10일 이상 3% 초과할 경우에는 상장 폐지시키기로 하고 11월중에 관련 규정을 개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작년 10월14일 개설된 ETF 시장의 자산 규모는 이 달 6일 현재 5,184억원으로 개장 초보다 46% 증가했다. 그러나 개장 초 하루 평균 384만주를 웃돌던 ETF 거래량은 7월 이후에 하루 평균 159만주로 급감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ETF가 자산가치보다 10% 이상 저평가된 가격으로 거래되면서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며 “이에 따라 ETF 거래 활성화를 위해 상장 폐지 요건을 도입하는 한편 새로운 ETF를 계속 개발해 상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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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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