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평화정공 (043370)

함성식 대신증권 로직앤포트폴리오 팀장



평화정공은 지난 1985년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회사로 도어모듈, 힌지, 스트라이커, 랫치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대차 총도어 모듈량의 65%를 납품하고 있으며, 힌지(76%), 스트라이커(93%), 랫치(93%) 역시 현대차 총수요의 대부분을 납품하고 있다. 현대차 외에도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모두 생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평화정공은 현대차 그룹의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실적 호조에도 미국 앨라바마 소재 아빈메리토(Arvinmeritor) 승용차 도어사업부문의 지분(60%) 인수로 향후 지분법이익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평화정공의 올 상반기 지분법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 급증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평화정공의 향후 성장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의 판매호조에 따른 납품물량증가와 더불어 미국과 중국법인의 지분법이익증가, 로열티 수입 확대 등이 모멘텀으로 꼽힌다. 평화정공은 향후 먹거리 확보 및 신규수주를 위해 진화된 랫치(기존 랫치의 진화된 버전으로 도어가 완전히 닫히지 않았을 때 이를 센서가 인식, 모터가 도어를 당겨 완전히 닫아주는 장치)와 팝업후드시스템(차량과 보행자의 충돌시 후드의 뒷부분이 일정부분 튀어올라 보행자의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부품), 트렁크 파워시스템(운전자 편의 부품) 등을 개발,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평화정공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7%, 28% 늘어난 3,763억원, 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4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여전히 저PER(주가수익배율)주로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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