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차지했던 임권택 감독의<춘향뎐>이 제3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다인 13개 부문서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6일 대종상 본선 진출작 발표에서 임권택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내 마음의 풍금>과<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이 보다 하나 적은 11개 부문서 수상 후보로 올랐다. 한편 전도연은<내 마음의 풍금>과<해피 엔드>등 두 작품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하지원은 데뷔작인<진실게임>으로 여우주연, 신인여우상 등 두개 부문서 후보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20편의 작품이 본선에 올라 수상을 다투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주요 부문 후보 ▲작품상<내 마음의 풍금><박하사탕><유령><인정사정 볼 것 없다><춘향뎐>▲감독상 김상진 이명세 이영재 이창동 임권택 ▲여우주연상 강수연 심은하 전도연 하지원 ▲남우주연상 박중훈 설경구 안성기 이병헌 최민수
입력시간 2000/04/07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