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담은 카페로 오세요”/사내정보 유출대비/바른손,직영카페 운영

◎커피와 영화음악에 편안한 분위기 “내방객 만족”「카페에서 고객상담을.」 종합문구업체인 (주)바른손(대표 권오덕)을 찾는 손님들은 직영카페 「디토(Ditto)」에서 음악과 커피를 마시면서 업무상담을 한다. 팬시상품을 취급하는 문구업계의 특성상 디자인개발과 캐릭터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어 내방객들의 사무실 출입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서울 방배본동 지하 1층에 위치한 40평 규모의 디토카페는 각진 벽면으로 둘러싸여 딱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일반 접견실과 달리 영화음악과 커피를 제공, 아늑한 분위기속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 또 지하 2층 상설매장을 이용하는 주부 및 중고생들도 약속장소로 활용, 책과 잡지를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바이어와 고객들을 사무실 내부로 안내할 수 없어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문구제품의 핵심부분인 디자인유출이 우려되는 만큼 내방객의 이해를 구할 때가 많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업무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고객들도 긴장된 협상에 앞서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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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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