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그랜드백화점 강서점 매각

미국계 투자회사 LIM에 지분 80% 팔아 자금부족으로 건립이 중단됐던 그랜드백화점 강서점이 팔렸다. 그랜드백화점 (대표이사 김만진)은 11일 미국계 투자회사 LIM(lasalle investment management)과 합작 투자 계약에 따라 지분율 20:80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 그랜드백화점 강서점 및 주차빌딩을 별도법인에 양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랜드백화점 강서점의 양도금액은 1,250억원으로 이 돈은 재무구조 개선 및 차입금 상환, 할인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랜드백화점은 합작회사에 20%의 지분 참여를 할 예정이며, 3월 22일 주주총회를 거쳐 3월 31일까지 양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양도계약에 따라 그랜드백화점의 부채는 638억원이 감소할 전망이며 부채비율도 253%에서 230% 이하로 줄어들게 됐다. 한편 그랜드백화점 강서점은 LIM의 사업계획에 따라 지하3층ㆍ지상9층 매장면적 1만4,750평 규모로 강서구에서 유일한 백화점 및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태어날 예정이며 극장 및 스포츠시설,문화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설 전망이다. <우현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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