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경제 내년 3.5%성장 그칠듯/IMF 피셔부총재 전망

【워싱턴 AFP=연합】 스탠리 피셔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5일 아시아의 금융 위기로 인해 내년 세계경제의 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4.3%에서 3.5%로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피셔부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IMF가 지난 9월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을 4.8%로 예견했지만 아시아경제의 약세때문에 이달에 3.5%로 하향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의 경제는 2년 정도면 다시 상승, 연간경제성장률이 6∼7%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셔 부총재는 IMF의 한국에 대한 금융지원 및 개혁 프로그램이 한국경제의 성장을 회복시켜주는 최선의 방법이었다면서 한국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3일 금융지원에 대한 발표이후 한국의 원화가치는 2.5% 올랐으며 주식가격도 15%올라 외환의 출혈도 멈췄다면서 『한국이 나머지 지원분을 얻을 필요가 없게되는 상황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