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디자인해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의 4도어 냉장고 ‘지펠 콰트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말 출시한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 지펠 콰트로가 출시 3개월 만에 1만대 가까이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지펠 콰트로는 8월 삼성전자의 전체 양문형 냉장고 판매량 가운데 7%,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 중 17%를 차지해 냉장고 부문의 새로운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710리터급 홈바형(SRM716QWT)은 280원대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3,000여대나 팔려나가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생활패턴에 따라 냉동ㆍ냉장 용량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권혁국 삼성전자 상무는 “콰트로가 당초 예상 판매량의 4배에 이를 정도로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 주력 모델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