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아가방에 대해 “지난해를 기점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4만8,7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4ㆍ4분기 이익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원가율은 감소하고 정상 판매율은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표 브랜드인 아가방의 경우 지난해 정상 판매율이 87%로 전년 대비 7%포인트가 늘었다”며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앞으로도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50억원에 달하는 보유 현금과 부동산 등 자산 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9.1배로 삼성증권 분석 대상 의류업종 평균인 11.3배보다 낮은 점도 매력적이라고 삼성증권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