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라이프/정보통신株따라잡기] 전자상거래 수혜주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려면 우선 고속 인터넷서비스가 보편화돼야 한다. 둘째, 인터넷 이용자가 적정수준을 넘어야 한다. 끝으로 신용카드 거래에 대한 안정성이 보장돼야 한다. 이러한 세가지 조건이 내년초가 되면 대부분 충족되면서 전자상거래 관련 주가가 탄력을 받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내년초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이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 ISDN(종합정보통신망), 케이블TV망 등을 통한 고속 인터넷서비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회선의 고속화가 급진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수도 급증, 연말이면 국내 인터넷 사용자가 6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 국내에 하나 밖에 없는 민간부문 인증서비스업체인 한국정보인증㈜이 내년초 상용서비스를 개시하는 것도 그동안 문제되던 거래의 신뢰성 확보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자상거래의 1차적인 수혜주로는 쇼핑몰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솔CSN, 한글과컴퓨터(11월초 예정), 인터파크, 삼성물산, 골드뱅크 등을 들 수 있다. 한솔CSN은 최근 7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해 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전자상거래 및 각종 컨텐츠 제공을 목표로 예카(YECA)라는 사이트를 구축중이며 스카이러브 회원과 네띠앙 회원, 넷피스 회원 등을 포함해 5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영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터파크는 서적과 음반, 티켓 등에 특화된 전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물산도 인터넷쇼핑몰의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전자상거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2차 수혜주는 전자상거래 관련 솔루션 제공업체라고 할 수 있다. 다우기술, 한국디지탈라인, 대신정보통신 등이 그들이다. 이 업체들은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인터링크, 자네트시스템, 새롬기술, 삼보정보통신 등의 고속인터넷 장비업체들도 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콤의 경우 전자상거래에 의한 포괄적인 수혜를 받는 기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 천리안 PC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가 가능하고, 다양한 인터넷 구축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 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위한 무선가입자망서비스(B-WLL)를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점에서는 전자상거래에 따른 수혜 폭이 가장 큰 업체는 데이콤이라고 할 수 있다. /허도행 (대우증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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