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2일 질 좋은 성장의구현을 통해 선진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 강연에서 경제.사회 전부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양극화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비전으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질 좋은 성장이란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가능케 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많이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수의 대기업과 경쟁력이취약한 많은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호리병형 산업구조를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구조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자인 및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일류상품화의 디자인 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대외무역법을 개정해 무역의 범위에 해운, 문화.관광 등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재강국 실현을 위한 산업기반 구축에 나서 금속, 화학, 세라믹 등 3대분야의 전략적 핵심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물성정보 공유와 소재 응용력 제고를위한 소재정보은행 및 원천기술사업화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