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8일 오전10시2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3.66%(500원) 내린 1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기업은행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장 마감 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기업은행 지분 약 3.48%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재부가 매각한 기업은행 지분은 시가 대비 약 4.7% 할인된 가격”이라며 “정부 지분 매각으로 기업은행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