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ㆍ정차로 과태료를 부과 받은 사람 가운데 4명중 1명만이 과태료를 납부하는 등 `과태료 체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5월말까지 각 구청별로 과태료 부과ㆍ징수 실적을 조사한 결과, 과태료 부과건수 총 125만9,171건(5,186억244만원) 중 과태료 징수 건수는 32만8,272건(1,347만876만원)에 불과해 과태료 감액 건수(2만6,333건) 등을 제외하고 나면 징수율은 26%에 그쳤다. 자치 구청별 징수율로는 마포구가 34.1%로 그나마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성북구31%, 송파구가 29.8%였으며 강북구와 성동구는 각각 16%, 19.6%에 그쳤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