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릉 2차 e-편한세상 41평형 거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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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하월곡동 종암사거리 동방웨딩타운 맞은편에 위치한 대림산업의 ‘정릉2차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는 외관부터 눈에 띈다. 분홍색과 노란색이 조화를 이룬 외벽은 모델하우스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게끔 한다. 이런 생각은 내부로 들어가도 마찬가지다. 마치 갤러리나 카페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이 모든 것이 국내 최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씨의 손 끝에서 태어난 것이다. 대림산업은 마씨와 손잡고 e-편한세상의 ‘자연과 실용주의로 결합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요란한 장식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 한국적인 정서와 실제 우리 이웃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잘 묻어나는 형식의 인테리어를 각각의 샘플 룸에 적용했다. 다른 모델하우스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소품 등으로 수요자들의 눈을 현혹시키는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모델하우스 내부 전체도 하나의 작품임을 방문객들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각 평형별 샘플 룸은 하나의 컨셉으로 통일되게 꾸며졌다. 34평형은 ‘웰빙과 자연에 관심이 많은 40대 초반의 주부 중심적 가족’이 주된 스토리 디자인이다. 거실에 걸린 소나무를 소재로 한 사진작품, 나무재질로 마감된 거실과 안방 벽면, 나뭇결이 살아있는 원목 식탁 등은 환경을 중요시하는 부부의 삶을 대변한다.
내부 구조는 한국인에게 익숙한 3베이다. 확장형으로 만들어져 방마다 널찍한 붙박이장이 들어간다. 주방 후면 발코니가 넓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3평형은 ‘팝아트 예술을 선호하는 30대 초반 부부의 집’이다. 특히 남편은 붉은색 물품과 자동차를 좋아해 집안 곳곳에 붉은색 포인트를 가미한 장식물과 자동차를 주제로 한 커튼, 침대시트, 작품 등을 걸어두고 있다. 자녀 방에도 장난감 자동차가 가득하다.
2베이의 23평형은 주방 앞쪽 방에 슬라이딩 도어를 없애 식당으로 변형할 수 있고, 안방 욕실도 취향에 따라 드레스룸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1평형은 ‘한국적 예술품에 조예가 깊고 다도를 즐기는 50대 부부의 집’으로 만들어졌다. 마루는 나뭇결이 훤히 보이고 벽지는 면, 마, 한지 느낌이 나는 소재다. 반면 자녀들 방은 현대적 감각으로 꾸며져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한다. 길쭉한 거실과 주방 덕분에 집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정릉2차 e-편한세상은 총 527가구 10개동으로 지어지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2평형 4가구 ▦23평형 100가구 ▦34평형 30가구 ▦41평형 33가구 ▦43평형 14가구 등 총 181가구이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970만~1,090만원으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 청약은 오는 18, 19일이며 계약은 25~27일 3일간이다. 입주는 2009년 5월 예정이다. (02)909-9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