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000가구이상 단지 연말까지 7곳 분양

2,000가구이상 단지 연말까지 7곳 분양 한화 인천 3,000가구·신영 청주 2,164가구등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연말까지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1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분양 예정인 2,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총 7곳 1만6,989가구(일반분양 기준)에 이른다. 이미 분양된 곳까지 포함하면 모두 10곳 2만1,464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13곳 8,394가구)와 비교할 때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분양물량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한화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일대 72만여평 부지에 조성하는 '인천 한화 에코메트로'이다.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8,000여가구의 아파트 중 33~58평형 3,000가구가 오는 10월 말 1차 분양된다.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한국의 시드니'로 개발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청주 복대동 대농공장부지에 신영이 선보이는 '지웰시티'가 돋보인다. 미디어센터, 호텔형 주거시설, 백화점, 에듀타운이 조성되는데 신영은 11월 주상복합아파트 37~80평형 2,1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분양할 래미안 2,600가구도 12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 마산시 양덕동에서는 태영과 한림건설이 각각 34~67평형 2,261가구와 36~71평형 2,172가구를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올해 이처럼 대단지 분양이 늘어난 것은 공장용지나 대형 토지 매입 등으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건설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단지 아파트는 생활편의시설을 비롯해 단지 내에 초ㆍ중ㆍ고교 등의 교육시설 등이 잘 갖춰졌다는 장점이 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대규모 아파트는 물량이 풍부해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에 환금성이 뛰어나며 가격 상승 여력도 높아 투자자들도 선호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9/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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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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