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간게놈 특집 방송

인간게놈 특집 방송「인간 게놈프로젝트의 초안 완성」 지난 6월 27일 미국에서 날아든 이 뉴스 는 인류를 흥분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게놈프로젝트는 인간 생명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제공해 오랜 인류의 숙원인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일이 가능할까? 게놈프로젝트가 도대체 뭐길래. 이에 대한 해답을 KBS-1TV 특집 다큐멘터리 「인간게놈」이 준다. 6일부터 3주간 매주 목·금요일 오후 11시30분 방송. 이 프로그램은 일본 NHK가 1999년에 제작한 6부작 시리즈로 게놈프로젝트를 심층 분석하여, 유전자의 정체와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 게놈 프로젝트의 핵심인 염기서열, 유전자 돌연변이와 각종 질병들의 관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인체의 청사진(6일)= 지구상의 생명체들은 저마다 기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돌연변이에 의해서 지금과 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번성할 수 있었다.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유전자를 지닌 사람 등을 예로 들어 유전자의 실체에 접근해본다. ◇질병의 청사진(7일)= 에이즈 바이러스에 강한 유전자를 지닌 사람과 암 억제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암에 걸린 사람, 유전질환인 색소성 건피증으로 햇빛을 쐴 수 없는 어린 환자들에 대해 살펴본다. ◇인류의 청사진(13일)= 최근 미토콘드리아 DNA분석은 인류의 계보를 밝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이 방법을 통해 현대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 여인임이 밝혀진 일화를 소개한다. ◇노화와 죽음의 청사진(14일)=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노화가 진행되기도 하지만 세포의 분열회수가 각 생물마다 정해져 있어서 분열을 멈춘후부터 노화가 진행된다. 인간은 왜 늙고 죽는 것일까. 그 해답을 찾아본다. ◇인간정신의 청사진(20일)= 똑같은 유전자 배열을 가진 일란성 쌍둥이도 성장환경에 따라 유전자의 활동이 변하게 된다. 유전자 돌연변이를 예로 들어 인간의 성격차이를 조명한다. ◇인류미래의 청사진(21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생물체간의 새로운 조합도 탄생하고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한 불치병을 해결할 수도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조작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자연을 거스른 결과로 재앙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7/05 20:4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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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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