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물시장에서 활약하는 개인투자자들을 시장에서는 ‘제2세대’로 분류하고 있다.
이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수시로 동원, 선물시장의 방향은 물론 현물시장과 연결시킨 매매거래를 통해 차익을 거두는 과감한 전략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선물시장의 개인투자자들은 전통적인 ‘큰손’ 고수들과 몇몇이 조직을 이뤄 세력화된 투자자, 시스템트레이딩으로 단기 추세를 따르는 이들”이라고 전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 활약했던 개미 1세대는 최근 하락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개미 1세대 선물투자자인 ‘압구정동 미꾸라지’나 ‘목포 세발낙지’ 등이 새로운 시장상황에서 2세대에게 주연 자리를 내줬다는 이야기다.
선물 고수간에도 세대교체가 이뤄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