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시트로엥 DS3, WRC 뉴질랜드 랠리에서 우승

올해 7개 대회 중 우승 5차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프랑스 시트로엥팀 세바스티앙 로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1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제 7라운드 브라더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브는 시트로엥의 DS3 랠리카를 타고 22개 스테이지 413.94㎞를 4시간4분51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9초 차이로 들어온 미코 히르보넨이었으며 역시 DS3를 몰았다.


로브는 경기를 마치고 “완벽한 우승이다. 비가 온 후 좋지 않은 조건이었지만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즐겁게 랠리를 펼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브는 이번 시즌 7개 대회를 마친 현재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점수 145점으로 히르보넨(107점)을 멀찌감치 떨어뜨리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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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WRC에서는 종합 1, 2위 선수가 모두 DS3와 함께 하며 포드 피에스타, 미니 JWC 등의 경쟁자를 압도하고 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유럽과 호주, 아르헨티나 등 13개국을 돌며 펼치는 자동차 경주대회다. 전용 트랙이나 서킷 등에서 달리는 레이스와 달리 포장도로는 물론 비포장도로, 눈길과 빙판길을 3일에 걸쳐 달리는 레이스로 드라이버의 능력과 함께 차량의 성능이 우승을 크게 좌우한다.

한편 DS3는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후 글로벌 시장에서 15만대가 넘게 팔린 시트로엥의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이다. 국내에는 지난 4월 출시됐으며, 1.6 가솔린 모델과 1.4 및 1.6 디젤 모델 등 DS3의 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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