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 지원 재개 소식에 바이오주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까지 갖췄다는 평가까지 받으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제대혈 전문 업체인 메디포스트는 전일 대비 14.68% 오른 1만4,450원을 기록했고, 크리스탈지노믹스는 7.53%, 메디톡스 5.68%, 바이로메드는 0.88%의 상승률을 보였다.
홍유나 현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업체들은 연구개발(R&D) 투자가 핵심 역량이지만 사업구조상 제품 출시 후 직접 판매나 로열티를 통해 수입을 획득하게 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크리스탈지노믹스, 메디포스트,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의 경우 현재 보유한 현금만으로도 앞으로 2~3년간 외부 자금 조달이 없어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