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에 한번씩 열리는 룰루 경매는 국내 인기 연예인들이 평소 아끼던 물건을 살 수 있는 장터로 선글라스, 티셔츠, 신발, 뮤직 비디오 등이 출품되고 있다. 지난 21부터 29일까지 실시된 1차 경매에는 가수 윤상이 데뷔 초기부터 간직해 오던 기타, 가수 김현정의 반코트와 뮤직박스 등이 경매에 부쳐졌다. 이중 윤상이 내놓은 기타는 13만9,000원에 팔렸고, 김현정의 반코트와 뮤직박스는 각각 3만3,000원과 5만원에 낙찰됐다.1일부터 실시된 2차 경매에는 가수 델리스파이스의 털모자, 블랙홀의 티셔츠 등이 출품된다. 또 가수 유진박, 모델 홍진경 등도 소장품을 내놓기로 했다. 이밖에도 탤런트 류시원, 최화정씨 등이 소장품을 기증하고 코미디언 김국진씨 등 인기 연예인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