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 김대통령 내달 21일 `국민과의 대화'

김대중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가 취임 1주년에 즈음한 2월21일 오후7시부터 2시간가량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에 따라 이 프로의 제작사인 SBS는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고 KBS·MBC·SBS 방송3사가 공동주관하는 「김대중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를 위한 1차 자문회의가 28일 SBS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는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비롯한 재계·노동계·여성계·방송계인사 11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참석,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갖고 추광영 방송학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사무처장을 제외한 자문위원은 정강자 여성민우회 공동대표, 이남순 한국노총 사무총장, 허영구 민주노총부위원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조남흥 경총 부회장, 이원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근 부회장, 추광영 방송학회장, 전병채 KBS 보도본부장, 이상열 MBC 〃, 송도균 SBS〃등이다. 회의는 프로그램의 형식과 내용, 사회자선정, 패널 구성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이날 행사가 국민이 궁금해하는 국정 현안을 솔직하게 전달하고 대통령이 국민의 이해와 동참을 호소하는 대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SBS는 질문 작성에 참고하기 위해 2월초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사내에 「국민과의 대화」사무국을 설치운영해 일반인들로부터 전화, 팩시밀리, PC통신을 통해 질문을 접수할 계획이다. 두번째 자문위원회의는 2월5일 열릴 예정이다. 【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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