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증권 등 재테크 상품으로 승부"

김한준 디앤샵 대표 "차별화로 온라인몰 강자될것"


“보험ㆍ증권 등 재테크 상품에 승부를 걸어 디앤샵만의 색깔을 입힐 계획입니다.” 김한준 신임 디앤샵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상품과 여행상품 판매를 디앤샵의 신규 사업으로 진행해 온라인 쇼핑몰의 차별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재테크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온라인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라며 “보험ㆍ증권 등 다양한 재테크 상품들로 구성된 금융플라자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과거 LG투자증권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GS홈쇼핑에서 금융상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만큼 온라인 쇼핑몰에의 금융상품 판매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김 대표는 모회사인 GS홈쇼핑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는 “의류ㆍ패션잡화 비중이 높은 디앤샵과 가전ㆍ컴퓨터 및 생활ㆍ가구 상품군 비중이 높은 GS이숍 간의 상호 주력 상품군을 서로 보완하고 보험ㆍ금융상품ㆍ맞춤형 여행을 비롯한 무형상품, 시니어 용품 등 GS홈쇼핑에서 선보인 상품군을 다수 디앤샵에서 론칭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목표를 ‘디앤샵만의 색깔 입히기’로 정하고 다양한 PB(유통업체 브랜드) 상품을 통해 디앤샵만의 상품 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유아용품 전문 PB 상품인 ‘베이비 허그’ 출시를 시작으로 그동안 단발적으로 출시돼온 PB 상품을 올해부터는 전사적 차원에서 보다 다양하게 육성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다양한 신규 사업과 함께 조직문화도 성과 기반의 보상체제를 도입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2008년을 디앤샵이 확고부동한 온라인 유통 강자로 거듭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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