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료인상 수혜 전망 목표가 상향조정
한국전력, 전기료 인상 수혜 한국전력이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와 경기방어주로서의 매력 부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한전은 전일보다 0.19% 오른 2만6,600원에 마감, 시가총액 17조439억원으로 포스코를 1조원 가량 따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박성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정부 관계자의 전기료 인상 검토 발언으로 요금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한전이 내부적으로 잡고 있는 5% 요금인상이 이뤄진다면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31.4% 올라간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적정주가로 현재가보다 20.3% 오른 3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한국전력의 사무라이본드에 대해 A3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사무라이본드 발행규모는 200억엔이며 만기는 오는 2007년 12월이다.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입력시간 : 2004-12-09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