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임 부산도시공사 사장에 이종철(李鍾喆ㆍ사진) 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전임 오흥석 사장은 임기 만료로 15일 퇴임한다. 신임 이종철 사장은 지난 1971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40년간 공보관, 동구․동래구 부구청장, 교통국장, 행정자치관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3월부터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해왔다. 비고시 출신의 정통 행정가로 부산시의 주요 공기업인 도시공사 사장으로 발탁된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사장은 공무원 재직시 예산분야에 관한 탁월한 능력뿐 아니라 일에 대한 탐구와 열정으로 일처리에 꼼꼼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며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 이 분야에 관해서도 남다른 비전을 갖고 있어 도시공사 사장으로 부임하면 도시개발․관리 등 공사업무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