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李당선인 취임식에 외국 총리급 귀빈 대거 참석할듯

후쿠다 日총리등 5명 웃돌아…사상최대 규모 예상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외국 총리급 귀빈이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할 전망이다.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25일 개최되는 취임식에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셰이크 무하마드 두바이 국왕 등을 포함, 5명 이상의 총리ㆍ대통령 등 현직 총리급 외빈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전인 지난 2003년 2월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때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가 현직 총리급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했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취임식은 역대 정부와 비교해도 해외 고위급 인사가 가장 많이 참가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당선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글로벌 코리아’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총리급은) 의전상 명단을 자세하게 밝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전ㆍ현직 총리 외에도 각국의 고위직 관리와 금융ㆍ기업인 등의 참석을 추진하고 있다. 총리급의 경우 국가적 예우 차원에서 초청되는 형식을 밟지만 나머지 인사들의 경우 자비부담 원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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