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등교원 임용시험 영어가산점제 폐지

서울시교육청, 2009년부터

오는 2010학년도부터 중등 영어과 교원 임용시험에서 토익ㆍ토플ㆍ텝스 등에 주어지던 가산점 제도가 없어진다. 서울시 교육청은 올 하반기 실시하는 2009학년도 시험에서 영어 가산점을 줄이고 내년부터는 완전 폐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임용시험에서는 토익ㆍ토플ㆍ텝스 등에 최고 2점, 또 영어구사능력시험(TSE), 국가공인민간자격실용영어(PELT) 2차 1급, PELT plus 등에는 말하기ㆍ쓰기 능력 난이도를 감안해 최고 4점의 가산점을 각각 줬었다. 올해는 토익ㆍ토플ㆍ텝스ㆍPELT mainㆍPELT plus 등에만 최고 2점의 가산점을 주고 TSEㆍPELT 2차 1급의 가산점은 없앴다. 영어 가산점은 내년 하반기 2010학년도 임용시험부터는 아예 사라진다. 시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영어 가산점을 줄이기로 한 것은 지난해 10월 개정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규칙’이 올 9월부터 시행돼 하반기 중등교원 임용시험 방식이 크게 바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어 가산점 부여 목적이 실력이 우수한 교사를 뽑기 위한 것이었는데 2, 3차 시험이 모두 영어로 진행돼 가산점 의미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