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60원도 붕괴 1弗=1,057원

25일 9.4원 급락…환율 7년만에 최저

1,060원도 붕괴 1弗=1,057원 어제 9.4원 급락…환율 7년만에 최저 • "연말 환율전망 의미 없다" • 日·유럽 換 시장개입 자제할듯 원ㆍ달러 환율이 1,050원대로 떨어졌다. 재경부와 한국은행이 환율 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 회동을 갖고 '발권력 동원'카드를 내놓은지 사흘만의 일이다. 25일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9원40전 급락한 1,057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7년11월21일 1,056원 이후 7년만에 최저치다. 지난 달초 1달러에 1,150원선에서 거래되던 원ㆍ달러환율은 불과 한달 보름여만에 100원가량 폭락했다. 이날 환율급락은 전날 엔ㆍ달러가 4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102엔대로 떨어진 데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역시 1유로당 1.3183 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여파가 컸다. 유로화는 25일에도 런던시장에서 상승세를 지속, 유로당 1.3221달러(현지시간 13시50분 기준)를 기록해 사상 처음 1.32달러대를 넘었다. 외환전문가들은 최근 달러약세가 가파르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일본에서 아직 별다른 시장개입기미가 없어 달러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혜경 기자 light@sed.co.kr 입력시간 : 2004-11-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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